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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는 것은 그러나 시인이 짓는다>
(Was bleibet aber, stiften die Dichter)

  –  two channel projection (8min, 6min) / 2014
  – “즐거운 나의 집”, 아르코미술관 협력기획전 (’14.12.12-’15.02.15)
      http://www.arkoartcenter.or.kr/nr3/?c=2/12  

: 시대에 따라 집의 의미도 바뀐다. 본래 집의 의미는 점점 축소되고,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집이라는 ‘상품’은 재테크의 수단이자 계급장으로 기능한다. 매스 미디어에서 이 상품을 진열하는 이미지들은 매우 서늘하다… 그곳은 단란한 가족들의 웃음보다 고독과 권태에 더 가까워 보인다.  

 

영상에는 아래 책들에서 빌어온 문장을 담았습니다.

[떠도는 그림자들], 파스칼 키냐르, 송의경 역, 문학과 지성사
[사람, 건축, 도시], 정기용, 현실문화
[신곡],  단테 알리기에기, 한형곤 역, 서해문집
[아파트 게임], 박해천, 휴머니스트
[피곤한 노동], 체사레 파베세, 김운찬 역, 청담사
[한국 주거의 미시사], 전남일, 돌베개 

thanks to
글린트와 SOA 식구들, 고은미, 안강현, 정지영, 허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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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댄스 씨어터 공연 ‘Access’
2013.9.13-14

안무: 조형준, 정영두
출연: 이효선, 한정미, 현지예, 김지혜, 공영선, 조형준, 정영두
장소: 아라아트센터 ECM 라운지
주관: GLINT, ECM

 

줗은 공연, 반가운 사람들…
엉겹결에 하지만 즐거웠던 촬영,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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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주: …무형적인 예술에 대한 아카이빙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
함영준: …어떤 체험 자체를 아카이빙 한다는 게 불가능하다면 결국은 비디오로 기록하는 게 전부인데 실제로 비디오로 누가 기록할 것인가,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의 문제가 계속 남죠…  
(섬을 위한 네트워크: ‘아트 폴더’ 기획 좌담회, [인문예술잡지 F] 8호] )
 

   <춤, 극장을 펼치다> 영상 공정률 현재 5%(?)
   단순히 아카이브에 기록으로 남길 영상을 만들 생각은 아니었고 실제로 그런 점을 고려하며 작업하고 있지만, 무용이라는 “무형적인 예술”을 스크린 위로 불러낼 때 어떻게 호명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여전하다. 위의 글에서 유운성 평론가는 자신들의 작업에 대해 논평이 거의 나오지 않는 것에 아쉬움을 갖는 공연예술가들이 적지 않음을 언급하며 “공연 자체와는 별도로 예술가들이 평론가들과 논쟁을 하거나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밝히는데, 어쩌면 그런 차원에서 이번 영상 작업을 무용 공연에 대한 논평의 차원에서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논평이라는 것은 결국 대상을 분석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결과물에 담긴 무용 영상이 원래의 호흡과 리듬을 잃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아니 이 걱정은 원래 내가 안 하기로 했던 부분이지만, 실제로 내가 직접 무용을 했던 것을 기록한 어느 영상을 보았을 때 느꼈던 실망감이 이만저만 아니었기 때문에… 안무뿐만 아니라 장소성도 매우 중요한 공연이었기 때문에 고민은 배가 되는데, 그래서 즐거움도 두 배.
   Tacita Dean의 <Craneway Event>가 궁금한 데 영상을 구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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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의 불> Run-through
LG아트센터 리허설 룸, 2012년 10월 13일. 

 

 

아름다운 사람들
무용수: 김주빈, 김지혜, 신상미, 용혜련, 이강현, 조형준, 하미라
안무가: 정영두 

정영두 안무, 두 댄스 씨어터 신작 <먼저 생각하는 자- 프로메테우스의 불>
Doo Dance Theater “Forethought-Prometheus’Fire” 

http://www.lgart.com/Home/Perform/Calender_view.aspx?seq=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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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irscape[Stairssscape] 

      

   20101114   [감응(感應), 정기용 건축 : 풍토, 풍경과의 대화] 

      2010년 11월 14일, 일민미술관.      

      전시를 보고 2층 엘레베이터 앞 의자에 앉아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하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2012년 3월 30일, 씨네코드 선재.

우연히 정영두 선생님을 만났다. 필립 가렐의 영화를 보러가는 길이었는데, 선생님께서 <말하는 건축가>를 보신다고 하시길래 <말하는 건축가>를 같이 보았다. (나는 못 알아봤는데) 영화에는 정영두 선생님이 나온다. 바로 [감응(感應] 전시 오프닝 행사에서 돌과 대화를 나누는 사람. 영화를 보고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자리에서 정영두 선생님이 본인의 기억 속에 간직하고 있는 정기용 건축가의 모습을 들려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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