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는 것은 그러나 시인이 짓는다>
(Was bleibet aber, stiften die Dichter)
– two channel projection (8min, 6min) / 2014
– “즐거운 나의 집”, 아르코미술관 협력기획전 (’14.12.12-’15.02.15)
http://www.arkoartcenter.or.kr/nr3/?c=2/12
: 시대에 따라 집의 의미도 바뀐다. 본래 집의 의미는 점점 축소되고,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집이라는 ‘상품’은 재테크의 수단이자 계급장으로 기능한다. 매스 미디어에서 이 상품을 진열하는 이미지들은 매우 서늘하다… 그곳은 단란한 가족들의 웃음보다 고독과 권태에 더 가까워 보인다.
영상에는 아래 책들에서 빌어온 문장을 담았습니다.
[떠도는 그림자들], 파스칼 키냐르, 송의경 역, 문학과 지성사
[사람, 건축, 도시], 정기용, 현실문화
[신곡], 단테 알리기에기, 한형곤 역, 서해문집
[아파트 게임], 박해천, 휴머니스트
[피곤한 노동], 체사레 파베세, 김운찬 역, 청담사
[한국 주거의 미시사], 전남일, 돌베개
thanks to
글린트와 SOA 식구들, 고은미, 안강현, 정지영, 허영균.